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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간은 내가 살아가는 방식이다 – TOMO가 읽은 2026"

      새로운 혼돈, 다시 '집'으로 향하는 마음

       

      2026년, 우리는 어디에 살고 있을까?
      우리가 말하는 ‘집’은 단순한 물리적 공간이 아니다. 더는 인테리어가 예쁜 집을 갖기 위한 욕망의 대상이 아닌, 자기 자신을 다시 찾아가는 출발점이 되었다. 팬데믹 이후의 시대는 ‘리셋’ 그 자체였다. 모든 것이 멈추고 모든 감각이 다시 깨어났다. 공간은 휴식, 일, 관계, 자아를 포용하는 정체성의 표출이며, 지금 우리는 과거보다 훨씬 감각 중심적 소비를 하고 있다.

      이 시대의 공간은 '효율적'이어야 한다. 그러나 그 효율은 표준화가 아닌, 개인의 생존 방식에 최적화된 자유로운 시스템이다. 디자인이란 이제 더는 전문가만의 것이 아니며, 모두가 큐레이터가 되는 시대. 우리의 삶의 조각들이 벽에, 가구에, 조명에 녹아든다.

      결핍이 만든 공간의 품격

       

      우리는 지금 결핍이 없는 사회를 살고 있다. 하지만 ‘없어 보이는 삶’을 가장 두려워한다. 그러다 보니 공간은 ‘많이 갖기’보다 ‘잘 보여지기’를 위한 수단이 되었다. SNS 속의 집은 실제보다 더 완벽해 보이길 원하며, 그 욕망은 점점 디지털 필터에 가깝다. 하지만 동시에, 그 허무를 채우려는 움직임도 뚜렷하다. 빈티지, 자연 재질, 질감이 있는 마감이 다시 주목받는다. 이제 소비자는 ‘비싸 보이는 것’보다 ‘오래된 이야기’를 원한다. 오래된 것, 낡은 것, 손길이 닿은 것들 속에 내 이야기를 덧붙이려 한다.

      인테리어는 '작은 철학'이다

       

      가구 하나, 조명 하나, 바닥의 재질까지… 이제는 그 안에 철학이 담겨야 한다. 사람들은 '왜 이것을 샀는가'보다 '왜 이걸로 살아가는가'를 묻는다.

      공간의 병렬화: 거실은 일터가 되기도 하고, 침실은 영화관이 되기도 한다.

      텍스처의 다양성: 벨벳, 러프 우드, 마이크로 시멘트, 흙벽, 금속과 같은 감각이 다중적으로 겹쳐진다.

      조명의 레이어링: 메인 조명 하나로 밝히는 시대는 끝났다. 3~5개의 빛이 주는 감정적 흐름이 중요하다.

      공간은 ‘내가 살아있다’는 증거가 되어야 하며, 그 방식은 타인의 취향이 아닌 나의 삶의 방식에서 출발해야 한다.

      색채로 읽는 시대의 감정

       

      2026년, 트랜드 색감은 확실한 감정의 언어다.

      클레이 베이지, 포슬린 화이트 – 침묵의 감정을 표현하는 중립색

      페이디드 머스타드, 모스 그린 – 자연을 통한 회복의 언어

      에어리 블루, 디지털 블루 – 휴식과 몰입,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교차점

      차콜 블랙, 루트 브라운 – 중심을 잃지 않으려는 자기 확신의 표현

      색은 단순히 보기 좋은 팔레트가 아니라, 지금 내가 어떻게 살아가고 싶은지에 대한 선택지다.

      AI와 공간, 인간의 자리를 되묻다

       

      AI는 단순히 자동화된 조명이나 스마트홈을 넘어, 지금은 나의 취향을 학습하고 제안하는 디자인 큐레이터가 되고 있다.
      AI는 내가 좋아할 만한 소파 배치, 나만의 색감을 추천하며, 인공지능 기반의 맞춤형 가구도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인간이 느끼는 감정'은 AI가 결코 대체할 수 없다.

      우리는 다시 인간 중심의 디자인으로 돌아오고 있다.
      "왜 이 디자인인가?", "이 공간이 나에게 어떤 감정을 주는가?"
      이 질문에 답할 수 없는 디자인은, 아무리 완벽해도 공허하다.

      흔들리는 시대, 흔들리지 않는 나만의 공간

       

      우리는 매일 ‘가짜’에 둘러싸여 살아간다.
      실시간 알고리즘, 3초짜리 영상, AI 생성된 이미지 속에서 진짜를 구별하는 일은 쉽지 않다.
      그래서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나를 이해하는 공간’이다.

      내가 좋아하는 빛, 온도, 질감, 색, 소리…
      그 모든 감각의 합이 나의 정체성이다.
      이제 공간은 ‘보여지는 것’이 아닌 ‘존재하는 것’이다.

      마치며 –

       

      2026년, 우리는 트렌드를 좇지 않는다.
      우리는 트렌드 그 자체가 된다.

      이 시대의 트랜드는 단순한 유행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가 가진 ‘철학’과 ‘정체성’을 공간으로 보여주는 일이다.

      우리는 컬러, 소재, 조명, 배치를 넘어
      삶의 방향성과 감정까지 디자인한다.

      사람들은 이제 묻는다.
      “지금 이 공간, 이 브랜드는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는가?”
      그리고 우리는 그 질문에 대답할 준비가 되어 있다.

      우리가 만드는 공간은 단지 아름다운 것이 아니다.
      의미 있고, 지속 가능하며, 시대를 말하는 하나의 메시지다.

      2026년의 트렌드는 '우리의 시선'에서 시작된다.
      당신이 궁금해하고, 닮고 싶어지는 그 감각.
      우리는 이미, 그 중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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